2007년

070526 - 백두산-천산 산행겸 여행

산다람쥐/유대장 2007. 6. 1. 20:40

[[ 중국 백두산 - 천산 산행겸 여행 ]]

 

ㅇ 여행기간 : 2007. 5. 26(토) ~ 6. 1(금)  < 6박 7일 >

 

ㅇ 여행인원 : U...여행사와 함께 한 14명

 

ㅇ 주요일정

    

    - 첫째날(5월 26일-토요일 : 맑음) -

 

       * 네팔트레킹후 한달여만에 백두산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우리집 사랑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여행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사이트에서 여행일정을 보고 있는데, 사랑이도 백두산에 한번 가고 싶단다.  이번 여행은 산행이 아니라 서파산문에서 백두산을 올라 천지를 감상하는 코스이기에 사랑이와 함께 하기로 한다.

 

        * 08:00 집앞에서 마을버스로 쌍문역에서 지하철로 동인천역에 도착하여 택시로 인천 제1국제여객터미날에 도착하니, 10시다.

 

        * 터미날에서 사진도 찍고, 승선수속을 마무리하고, 배에  올라 객실에 여장을 풀고, 갑판에서 사진도 찍고 ......12:30경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갑판위에 올라가니

 

송도-영종도간 건설중인 신대교(5/26 13:02)

 

* 송도-영종도간에 건설중인 신대교의 제1교각옆을 지나는데, 그 교각의 크기가 정말 장관이다.

 

 

서해앞 바다의 이름모를 섬들

 

* 갑판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서해 다도해의 멋진 장관과 갈매기떼의 묘기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 18:40 분경 저녁식사을 한후에  20:40분경 5층 매점에서 맥주를 사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한잔하고 .... 첫날 저녁을 꿈나라로 ....

 

여명과 일출(5/27 05:51)

 

    - 둘째날(5월 27일-일요일 : 맑음)

 

* 새벽에 눈을 떠니 한국시간의 5시 30분이다. 갑판으로 나가 일출을 보려고 하였으나 아직 해가 ....

 

* 갑판에서 조금 기다리니 여명과 함께 해가 솟기 시작하니 많은 사람들이 탄성을 지른다.

 

영구항에 도착하면서(5/27 13:02)

 

*  13시경 영구항이 눈에 들어온다. 영구항은 조그마한 항으로 알고 왔지만 최신식 크레인과 엄청난 규모가 우리나라의 어느항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 영구항에서 입국수속을 완료하고,  가이드 임권중 130-6668-86221와 만나 주차장을 출발하니 14:15이다.

 

* 우리는 오늘 통화까지 가야하기에 영구를 출발하여 심대(심양<->대련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심양까지 이동(약4시간)하여 도시녹주라는 어마어마한 식당(종업원들이 롤라스케이트를 타고 서빙을 함)에서 저녁식사후에 다시 통화를 약 4시간을 이동하야 길림성 통화시 동산호텔에 도착하여 룸에 들어가니

저녁 11시다.

 

심양에 도착하여 이른 저녁식사후에(5/27 18:14)

 

통화시 동산호텔에 도착(5/27 23:03)

 

 - 셋째날(5월 28일-월요일 : 비-오락가락)

 

* 새벽 5시경 비소리에 눈을 떠니 4시 30분이다. 오늘이 이번 여행에서 백두산 천지를 구경하는 제일 중요한 날인데, 소나기인지 알수는 없지만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걱정이 앞선다.

 

동산호텔에서 아침식사(5/28 05:31)

 

* 오늘 출발시간이 6시이기에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1층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간단하게 식사한 후에 밖으로 나오니 비가 그쳐 다행이다.

 

* 하지만, 통화를 출발하여 송강하로 이동중에 비가 오락가락한다.

 

* 송가하로 이동하는 중간에 백산시에서 오이,복숭아,토마토를 구입....

 

장백산(백두산 중국이름) 서파로 이동중에(5/28 07:58)

 

* 서파산문으로 4시간을 이동하는 동안 창밖의 초목들은 이제 막 물이 올라 초록빛으로 우리를 반기는 것 같고....그 초록에 빛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곱다.

 

장백산 서파산문에 도착(5/28 10:44)

 

 * 비가 와서인지 통화를 출발한지 4시간 30여분만에 서파산문에 도착하여 장백산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백두산을 향하여 출발하였지만 정상을 향하여 올라갈수록 안개와 안개비가 앞을 가려 천지 사방을 분간을 할 수가 없다.

 

백두산에는 아직 눈이(5/28 12:05)

 

* 올라가면 갈수록 겨울에 내린 눈은 아직 녹지 않고, 안개와 안개비 바람은 더 더욱 심하다.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 온천지가 안개비로 천지를 분간할수가 없고(5/28 12:24)

 

* 천지를 볼려고, 여기까지 이틀하고도 5시간을 달려 왔건만 안개와 안개비로 천지가 어디인지 천지 사방를 분간할 수도 없고, 천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도 없고, 천지쪽에는 아직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 천지를 감상하기 위하여 천지쪽으로 들어 갈 수도 없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표시하는 5호 경계비를 배경으로

 

 * 5호 경계비라도 찍고 하산할려고 하니, 중국 공안이 북쪽으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단다.  내려 오면서 5호 경계비(오른쪽 마지막 비석)와 안내문을 배경으로                                                                                                                                                                                                             

 

금강대협곡-길이가 70키로나 된단다

 

* 금강대협곡앞 식당에서 준비해 간 도시락과 계란탕을 시켜 점심을 해결하고....14:20 금강대협곡을 감상하기 시작하니 날이 좋아져 ... 정말 다행이다.

 

* 하기사 관광이라는 것이 보는 것이지만 사랑하는 우리집 사랑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니 비록 날씨가 좋지 않지만 .... 온천지를 느끼면서 여행을 하니 비록 보지 못했지만 느낄수 있는 것이 아닐까?

 

* 여행은 보는 것이기 이전에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기에 ...... 함께 한 사람들이 더 중요한 것인지도 ......

 

금강대협곡 관람로는 나무로 갈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금강대협곡의 기암괴석들

 

대협곡옆의 야생화가 이제 막 ....

 

 금강대협곡의 기암괴석들

 

금강대협곡의 기암괴석들

 

대협곡옆의 괴목들

 

 

강변의 시골마을(5/28 17:37)

 

* 16:15 서파산문으로 하산을 완료하여 우리가 타고간 버스로 환승하여 통화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 차창으로 강변을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

 

* 통화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사단이 벌어 졌다.  60대로 보이는 여자 일행 6명중이 두명이 씨....년이니 ......거시기 하게 싸움이 벌어져 ..... 정말 짜증 왕짜증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 일상을 벗어나 즐기는 것이 아닌가.....비록 속세의 생활에서야 용서 못할 일이지만 여유로운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여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  자기 말대로 나이가 먹었으면 나이값을 해야지.....

 

* 20:40 통화의 한식당에서 한정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식당옆 매점에서 캔맥주2개와 땅콩을 사서 어제 묵은 호텔에 도착하여 한잔하고....꿈나라로 ....

 

심양가는 길의 시골 시장  (5/29 09:41)

 

  - 네째날(5월 29일-화요일 : 맑음)

 

* 07:00 통화 동산호텔을 출발하여 11:30경 심양 농산물가게에서 참깨등 쇼핑도 하고, 그런데, 어제 싸움 사람들이 쇼핑에 더 법석이다... 참 알 수 없는 사람들이다......다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그런 일이 있었으면 미안하다든지....말이라도 있어야 ..... 나이를 잘못 먹었나 보다 ......

 

심양시내 2008년 올림픽을 위해 건설중인 축구 경기장(5/29 12:46)

 

* 심양은 중국 요녕성의 성도인 심양은 중경, 상해, 북경, 천진에 이어 중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다.
북온대 대륙성기후로서 사계절이 분명하며, 연 평균 기온이 8.6도며 최저 온도가 -23도, 최고 온도가 31.4도이다.

오늘날 중국 동북지구의 경제, 문화, 과학기술, 상업무역, 금융, 교통의 중심이자 최대의 중공업 도시인 심양은 전기, 기계, 금속, 군사공업이 발달되었다. 또한 정치, 문화적으로 동북아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6개의 철도간선, 5개의 국가급 도로, 9개의 국내외 항공로가 교차되며, 남쪽은 홍콩, 마카오로 통하고 북쪽은 유럽, 동쪽은 한반도, 서쪽은 중원대륙으로 나가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0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심양은 1625년부터 1644년까지 청조(淸朝)의 도읍이었으나 북경(北京)으로 천도한 이후 봉천(奉天)으로 불렸다. 항일전쟁에 승리하고 중국공산당 정부가 들어선 후에 다시 심양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심양(沈陽)이라는 지명의 심(沈)은 혼하(渾河)의 원래 이름인 심수(沈水)에서 나온것이며, 양(陽)은 중국어로 강의 북쪽을 가리킨다. 즉 <심수의 북안>이라는 뜻이며 조선말기부터 일제시대에 이르기까지 가난과 일제의 학정을 피해 많은 조선족 사람들이 심양으로 이주하여 지금까지 정착하여 살고 있다.

심양의 주요 관광지로는 고궁, 신락유적지, 북릉공원, 동릉공원, 9.18기념비, 요녕텔레비전탑, 심양동물원, 심양식물원, 본계석회암동굴, 하궁수상세계, 도깨비언덕, 천산, 봉황산 등이 있다.

심양타워와 시내 전경

 

심양 드래곤 호텔 점심식사(5/29 13:10)

 

* 드래곤 호텔에서 맛나게 점심식사(현지 여행사 부장이 준비해온 김치가 정말 맛이 있었다)후에 앞광장에서 모택동 동상을 ....

 

심양 시내의 모택동 동상을 배경으로(5/29 13:34)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북릉공원앞에서(5/29 14:18)

 

 * 북릉공원은 심양의 북쪽에 위치한 청나라 태종의 황태극 부부능으로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한 만주족 수장의 기개가 엿보이는 곳이다. 그는 청나라 태조 누르하치의 네째 아들로 문무를 겸비한 탁월한 인물로 그의 형들을 제치고 박탈되었다. 병자호란때 조선으로 쳐들어와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항복시킨 그는 무덤속에 살아있는 듯 그의 무덤으로 들어가는 갱도는 아직도 문이 굳게 잠겨 있단다.

 

북릉공원

 

북릉공원

 

북릉공원

 

심양시내의 조각들

 

 * 시내 곳곳에는 2008년 올림픽을 대비하여 공사가 한창이며, 조각상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 북릉공원 관광후 발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

 

심양시내 서탑가의 평양관(5/29 18:50)

 

 * 조선족들이 많이 모인다는 서탑가 대장금에서 한식(족발과 김치찌게)로 저녁식사...대장금식당옆에는 북한의 평양냉면, 마포갈비, 현풍할매곰탕집, 평양 단고기집등 한국의 종로와 비슷하였다

 

심양시내 로얄호텔 숙소에서 바라본 시내전경(5/29 20:03)

 

 소,양,대하꼬치와 야채샐러드...맥주도 한잔하고(5/29 20:49)

 

 * 다른 사람들은 노래방으로 여흥을 즐기려 간다고 하지만, 한번 상한 마음이 쉽게 우리를 함께 하지 못하게 하여  우리는 로얄호텔에 여장을 풀고, 사랑이와 둘이서 호텔옆 꼬치집에서 소,양,대하꼬치와 야채샐러드...그리고, 맥주 3병까지 중국돈 65원(8,500원정도)한잔하고 .....

 

안산시 천산 등산중에(5/30 11:23)

 

 - 다섯째날(5월 30일-수요일 : 맑음)

 

* 6시에 기상하여 샤워와 아침식사후에 심양을 출발하여 오늘로 목적지인 안산시 천산으로 이동하여 10:25분 안산에서 산행을 시작

 

 

* "천산" 안산시내에서 동남쪽으로 약 1.8키로 떨어져 있으며, 이름은 천화산인데 99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모습이 아름다워 마치 천개의 연꽃의 산으로 보여 "천개의 연꽃 산"으로 고대에 불렸다한다. 천산에는 어람산, 서해, 대불, 조어린, 선인대의 5개의 관광지가 있단다.

 

 

 

천산이 동북성의 소황산이란다.

 

 

 

 

 

 

* 천산은 마치 서울의 도봉산과 비슷하게 생겨 암릉과 소나무등 이루어져 있었고, 그기에 중국의 각종 도교사원과 일주문, 각종 탑등으로  .....

 

천산산행을 마치고(5/30 13:21)

 

우리가 마지막날 묵은 영구시 맨하탄호텔 전경(5/30 18:35)

 

* 천산 산행을 완료한 후 현지식으로 점심식사후에 영구시로 이동하여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호텔앞 마트에서 쇼핑도 하고....

 

호텔에서 영구항을 배경으로(5/30 18:42)

 

중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5/30 19:50)

 

* 호텔 4층 식당에서 중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와 여행사에 제공하는 백주도 한잔하고....사랑이와 호텔앞 야시장도 구경한후에 꼬치집에서 소,양꼬치 등으로 한잔한 후에 중국에서의 마지막 꿈나라로...

 

 

아쉬움을 달래고자 호텔옆 꼬치집에서 ....사랑이와 한잔 .....

 

범영훼리내 객실전경(5/31 09:17)

 

 - 여섯째날(5월 31일-목요일 : 맑음)

 

 * 9시경 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후에 11시 영구항을 출발하여

 

훼리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두편이나 보고(5/31 12:40)

 

 - 일곱째날(6월 1일-금요일 : 흐름)

 

인천항에 도착하기 전에 갈매기와 .... (6/1  13:28)

 

 

인천 제1국제여객터미날(6/1 13:41)

 

* 14:30 당초 예상보다 1시간 30분 늦게 인천항에 도착하여 택시->동인천->지하철->녹천역->택시로 집에 도착하니 5시다.

 

* 비록, 백두산 천지를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그것이야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이기에  또 한번의 해외여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