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18 - 나홀로 공룡능선 어라운딩
[ 나홀로 아리랑 공룡능선 어라운딩 ]
ㅇ 일 시 : 2007. 10. 18 02:45 ~ 11:45
ㅇ 산행거리 : 20키로(약30,000보)
ㅇ 산행시간 : 9시간(휴식, 점심포함) - [국립공원 소요시간 : 12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 설악동(02:45)-> 비선대(03:10)->마등령(05:29)->공룡능선-> 무너미고개(08:52)
->천당폭포(09:26) ->양폭산장(09:34)->귀면암(10:31)->비선대(11:00)->설악동(11:45)
ㅇ 지출액 : 115,400원
유류비 : 60,000원, 점심: 5,000원(보리밥), 이마트 : 7,200원(빵,간식등), 찜질방 : 8,000원
저녁 : 8,000원(돈까스, 맥주), 햇반 : 2,200원, 아침: 5,000원(순대국), 주차비 : 4,000원
문화재관람료 : 2,500원, 사우나 : 3,500원, 점심 : 10,000원(물회)
▶ 당초 올가을에는 골프하는 친구들과 일요일 저녁늦게 서울을 출발하여 월요일에 한계령
또는 오색을 출발하여 대청봉->희운각->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후에
▶ 설악프라자에서 1박 2일정도 라운딩후 귀가할 예정이였으나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나홀로 설악산 산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
▶ 주요일정
- 월요일 저녁에 서을을 출발하여 화요일 새벽 산행예정이였으나, 동해안과 설악산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 하루 ... 이틀 미루다 ....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
- 목요일 10시반경 집을 출발하여 .... 홍천군 장남에서 보리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 인제쯤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잘 맞지도 않는 예보가 이를때는 정말
짜쯩이 난다. 비가 오지 않으면 오늘 오색흐림골 산행후에 속초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 새벽3시부터 공룡능선 산행예정이였기에 ......
- 하지만, 비가 오기 시작하니....어쩌할고.....당초 계획대로 한계령으로 차를 몰고 오른다.
한계령 계곡은 전구간 수마가 할킨 공사중으로 .... 일방통행과 통제로 시간이 많이 소요
된다.
-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안개와 안개비가 앞을 가려 천지사방 분간할 수가 없다.
산행이나 자전거로 일주중인 사람들은 휴게소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지만....
쉽게 비가 그칠것 같지 않다.
한계령휴게소에는 비와 안개로
- 나는 산행을 포기하고.....속초로 향하여 속초시내 이마트에서 내일 산행에 필요한 비상
식량을 구입하고, 내가 속초에 오는 들리는 탱탱스포츠 사우나 찜질방에서 해수탕과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낸다.
- 마침, 프레이 오픈경기가 있어 ..... 시간을 보내다 .... 찜질방에서 돈까스와 생맥주 한잔을
하고, 이른 잠에 든다..... 하지만, 찜질방이라는 곳이 많은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이라 .....
잠도 싶게 오지 않고, 시끄러워 자다 깨고 ... 하다 한시경 일어나 ...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 편의점에서 햇반을 사고 .....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
- 설악동에 도착하고 2시 30분경인데도 주차비 4,000원과 문화재관람료 2,500원을 받는다
산행하는데, 무슨 문화재 관람료냐하고 아침부터 다투고 싶지만.....재수 없을까 싶어 그냥
지불하고..... 산행길에 오르니 2시 45분이다.
- 빠른 걸음으로 비선대에 도착하여 마등령을 향하니 .... 가파른 능선때문에 숨이 차다....
비선대에서 마등령까지 3.5키로 구간은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가파른 능선으로 보통의
경우 비선대->쌍폭->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 코스로 향하는 것이
좋은 코스지만..... 오늘은 단풍구경도 하고 .....몇번 반대코스로 산행을 하였기에 반대로
산행하여 하산길에 단풍구경을 할 예정으로 반대로 산행을 실시키로 한것이다.
- 산행을 시작하여 중간 샘터에 도착하니, 언제 출발하였는지 3명이 벌써 목을 축이고
있다. 나보다 20여분 전에 설악동을 출발하여 오늘 오후 2~3시경 설악동에 도착할 예정
이란다.
- 나는 빠른 걸음으로 그들을 뒤로 한채 마등령에 도착하니... 운무가 바람에 날리고....
아직 어둠이 그치지 않아 일출이나 주변 경관을 볼수가 없다.
- 마등령을 출발하여 조금 가다 ... 산행시작 3시간만에 처음으로 간단하게 간식을 한다.
이제 서서히 어둠이 그치고....동쪽하늘에 여망이 밝아 오고 있다.
여명이 밝아 오는 동해와 공룡능선의 조화
- 죄측으로 천불동 계곡과 우측으로 가야동 계곡과 용아릉과 서북릉을 감상하면서 .....
그리고, 공룡능선을 기암괴석을 감상하면서 편안하게 산행을 하면되는 것이다.
공룡능선의 멋진 기암들과 능선
멀리 대청봉과 소청봉이 위용을 들어내고 ....
- 공룡능선은 9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코스로 5키로 정도의 거리지만, 국립공원에서는
4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로 오르고, 내려야 하는 봉우리가 험하고, 높낮이가 심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산행에 임해야 한다.
- 설악산 공룡능선의 단풍은 이제 서서히 지기 시작하고 ....
공룡능선의 단풍
-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용아릉과 서븍릉, 천불동계곡의 기암괴석들 .... 그리고 ....하늘과
바람과 멀리 범봉과 울산바위의 멋지 조화는 과연 누구의 작품인지 ....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용아릉과 가야동 계곡
소나무와 하늘... 그리고 대청과 소청
범봉과 울산바위의 멋진 조화
- 신성봉에서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는 여기까지 올라 올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아닐런지!
- 신성봉을 지나면 공룡능선 산행을 끝이나고, 무너미고개가 희운각대피소와 비선대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대청봉을 거쳐 중청대피소나
희운각대피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천불동 계곡을 통하여 하산하는 것이다.
- 천불동의 계곡과 기암괴석과 단풍 그리고 명경지수같이 맑은 물은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것이 아닐런지 .............
천불동 계곡의 단풍과 계곡
천불동 계곡의 천당폭포
천불동 계곡의 오련폭포와 단풍
비선대와 금강굴
- 양폭산장에서 준비해간 햇반과 집 사랑이가 싸준 멸치볶음, 땅콩조림, 김치로 아침을
해결하고, 설악동 소공원에 도착하니 11시 45분이다.
- 집에 부산에서 손님이 와 있어 오늘중으로 서울로 가야 하기에 ...
- 탱탱스포츠 불한증막 사우나로 곧바로 차를 몰아 간단하게 사우나후에
- 속초올때 꼭 들이는 물횟집에서 물회로 점심을 해결하고 ....곧바로 ..... 귀경길에 오른다.
귀경길에 바라본 울산바위
- 하지만, 힘든 산행과 사우나 .... 그리고 .... 점심을 먹은 후 인지라 .... 눈이 .... 자꾸 .....감기고
오다 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해 두고 ... 잠깐 자다 .... 오다 .... 또 자다 .... 무사히 귀가 ...........
- 언제 올라도 정말 멋있는 공룡능선을 어라운딩하여
오랜만에 정말 멋진 산행을 했나 봅니다 .......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